박찬호 '살았다', 다저스 트론코소 마이너 강등
OSEN 기자
발행 2008.04.17 12: 11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마이너리그 강등 가능성이 제기된 박찬호(35.LA 다저스)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노마 가르시아파러를 복귀시키고, 대신 셋업맨 라몬 트론코소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당분간 신분 변화 없이 계속 메이저리그 불펜투수로 활약하게 됐다. 가르시아파라의 복귀는 당초 예상보다 이틀 빨리 진행됐다. 원래 19일 애틀랜타 원정경기에 맞춰 복귀가 예상됐지만 조 토리 감독은 17일 피츠버그전에 앞서 로스터 변경을 전격 단행했다.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에 설사병이 돌고 있고, 이틀 더 쉰다고 몸이 더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토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의 입지는 변함이 없게 됐다. 당초 MLB.com과 LA 지역언론은 '박찬호와 에스테반 로아이사 가운데 한 명이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토리 감독은 이들이 아닌 방어율 9.53으로 부진한 트론코스를 선택하며 일찌감치 논란을 끝냈다. workhors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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