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그레이싱어 상대로 연타석 안타(1보)
OSEN 기자
발행 2008.04.17 19: 15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연속안타를 터트렸다. 이병규는 1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거푸 안타를 생산했다. 전날 무안타의 침묵을 시원스럽게 벗어났다.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첫 타석 1회말 2사에서 좌전안타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요미우리 선발 세이 그레이싱어를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였다. 3회 두 번째 타석도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3회말 2사후 그레이싱어의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시즌 5번째 멀티히트. 두 타석 모두 4번타자 우즈가 침묵을 지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경기는 4회초 다카하시의 시즌 8호 솔로홈런을 앞세워 요미우리가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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