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시즌 5번째 2안타…巨人 2연패 탈출(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4.17 20: 43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연속안타를 터트렸다. 이병규는 1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거푸 안타를 생산했다. 전날 무안타의 침묵을 시원스럽게 벗어났다. 이날 성적은 4타수2안타1삼진.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첫 타석 1회말 2사에서 좌전안타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요미우리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를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였다. 3회 두 번째 타석도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3회말 2사후 그레이싱어의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다음타자 우즈가 침묵을 지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시즌 5번째 멀티히트였다. 그러나 나머지 두 타석은 침묵을 지켰다. 6회 1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쳤다. 0-1로 뒤진 8회말 1사2루 타점 찬스가 찾아왔지만 요미우리 소방수 크룬에게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타율은 2할6푼5리. 요미우리는 4회초 다카하시의 시즌 8호 솔로홈런과 선발 그레이싱어의 7⅓이닝 8피안타 무실점 호투, 소방수 크룬의 완벽한 마무리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주니치는 3연승 끝.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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