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패티김(70)이 10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18일 발매될 패티김의 50주년 기념 앨범은 2년 간의 기획과 6개월 간의 녹음 작업으로 완성됐으며 10년만에 선보이는 마지막 정규음반이다. 신곡 '그대 내친구여'는 영원한 친구가 되고 싶은 소망과 함께 팬이 있기에 패티김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또 '나의노래'는 김희갑, 양인자 부부에게 패티김 본인이 직접 요청해 제작된 노래로 지금까지의 곡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전통 가요다. 이번 앨범에는 특별히 그녀가 직접 선곡한 곡들을 리메이크해 지금의 음성과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리메이크곡은 약 3,000여 곡 중 어렵게 5곡을 선정해 패티김의 색깔이 나도록 편곡했으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6곡을 선곡해 현대적으로 편곡했다. 히트곡 '그대 없이는 못살아'는 후배가수 이문세와 함께 음색을 맞췄다. 패티김은 앨범 발매와 함께 23일 오후 7시 강남역 신나라레코드에서 최초의 음반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며 방송 및 라디오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0주년 대공연을 개최한다. 4일 전인 26일 열리는 목포공연은 이미 전석 매진됐으며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 또한 인터넷 예매처 판매순위 상위권에 한달 가량 머무르면서 매진을 앞두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