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버튼 꺾고 맨유에 승점 2점차
OSEN 기자
발행 2008.04.18 05: 57

[OSEN=런던, 이건 특파원] 첼시가 에버튼을 꺾고 선두 맨유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78점으로 선두 맨유에 승점 2점차로 다가섰다. 맨유는 아직 첼시보다 한 경기 덜한 상태다. 첼시는 전반 초반 미드필드진을 장악한 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이클 에시엔과 존 오비 미켈로 이어지는 첼시의 허리 라인은 상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에버튼 수비수들의 수비에 막히며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계속 문을 두드리던 첼시는 전반 41분 선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마이클 에시엔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한 후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에버튼의 반격은 메서웠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첼시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막은 후 역습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후반 중반이 지나자 마케렐레를 투입하며 허리를 강화한 첼시는 결국 1-0으로 승리해 소중한 승점 3점을 보탰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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