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야구장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사 한 관중의 사인은 '장난'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셰이스타디움 좌측 외야 에스컬레이터에서 밑으로 떨어져 사망한 안토니오 나라라인사미가 에스컬레이터 맨 위의 움직이는 손잡이(핸드 레일)에 올라타 있다가 균형을 잃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직전 나라라인사미를 발견한 목격자들은 그가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장난하는 광경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가파른 에스컬레이터 꼭대기에서 손잡이에 앉아 놀다가 그만 사고사를 당한 셈이다. 사고 당시 에스컬레이터는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남미 가이아나공화국 출신으로 브루클린 거주자인 나라라미사인은 사고 당일 딸 2명을 포함한 인척들과 경기장을 찾았다가 운동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다. 메츠는 17일 워싱턴전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팬의 사망을 애도했다. workhorse@osen.co.kr 관중석이 가파른 셰이스타디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