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5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아이리스’ 출연 공식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8.04.18 08: 44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 그리고 ‘올인’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병헌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형 웰메이드 대작드라마 ‘아이리스’를 만들기로 했다고 18일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리스 (IRIS)’는 강제규 필름과 최완규 작가가 소속된 에이스토리에서 공동 집필하는 작품으로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 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시청자들에게 영화 같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 필름이 손 잡은 것. 특히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아시아 6개국에 동시 개봉한 글로벌 프로젝트 ‘삼국지: 용의 부활’을 제작한 영화 제작사로 세계 시장을 겨냥한 후속 글로벌 프로젝트로 ‘아이리스’를 선택해 강제규 필름과 공동으로 제작하게 된다. 연출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작품으로 흥행 드라마 제작 능력과 섬세하고 개성 있는 연출력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형민 감독이 맡는다. 영화계와 방송계 최고의 스태프와 배우가 손을 잡게 된 이번 드라마는 ‘한국형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목적으로 비밀리에 기획이 진행된 초특급 프로젝트다. ‘미드’ 열풍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숨막히는 연출력을 부러워하던 국내 시청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작품을 위해 각 분야의 국내 최고 ‘별’들이 모여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아이리스’는 국내 드라마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첨단 첩보 스파이물이다. 뛰어난 연출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강제규 감독이 기획한 작품답게 긴박감 넘치는 사건 전개와 풍성한 에피소드 그리고 시시각각 계속되는 복선과 예측 불허의 반전이 계획돼 있다.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에 2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하고 러시아 일본 미국 중국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돼 올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이리스’는 ‘올인’ 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이병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큰 의미도 갖고 있다. 이병헌은 최근 할리우드 톱스타인 조쉬 하트넷과 함께 출연한 불미합작영화 ‘I come with the rain’의 촬영을 마쳤고 본격 할리우드 진출작인 ‘G.I.Joe’의 촬영으로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조셉 고든,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하는 액션영화 ‘G.I.Joe’에서 한국인 닌자 스톰 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은 6월께 촬영을 끝내고 입국한다. 또한 송강호-이병헌-정우성 세 톱스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0c@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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