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신성' 벤제마 영입전 가세
OSEN 기자
발행 2008.04.18 09: 00

인터 밀란이 프랑스의 '신성' 카림 벤제마(20, 올림피크 리옹)의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카림 벤제마를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인터 밀란의 가세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대표 클럽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 스포츠는 인터 밀란이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26)를 리옹으로 보내고 추가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벤제마를 영입하기 위해 전면으로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에서 끝없는 부진을 보였던 아드리아누는 지난해 11월 상파울루로 임대됐다. 하지만 고국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아드리아누는 최근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리며 프랑스 리그 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벤제마는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한화 약 470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리옹은 벤제마와 장기 계약을 통해 팀 잔류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나서고 있어 그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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