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괴물루키' 나카타 쇼(18.니혼햄)가 또 다시 말썽을 일으켜 외출금지를 당했다. 일본 은 니혼햄의 고졸루키 나카타가 2군 훈련에 지각, 감독에게서 1개월 숙소 외출금지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18일 전했다. 나카타는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지바현의 가마가야시 2군 훈련장에서 있었던 시작된 훈련에 10분 늦게 나타났다. 나카타는 훈련장 인근 구단 숙소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훈련시간에 맞추지 못했다고 변명했지만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2군에서 조정 중인 선수회장 가네코 마코토에게서 "사회인답게 확실하게 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이어 미즈카미 요시오 2군 감독은 "사회의 룰을 지키지 않았으니 벌칙을 받아야 한다"며 숙소에서 1개월 외출금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나카타는 시즌을 2군에서 출발, 전경기에 풀출전하느라 몸이 지쳐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변명이 되지 않았고 결국 나카타는 숙소에서 인근 편의점도 갈 수 없는 등 꼼짝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일본 구단은 성인이 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규율이 엄격하다. 니혼햄의 에이스 다르빗슈 류는 지난 2005년 스프링캠프지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무기한 근신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래도 나카타에 대한 처분은 과한 구석이 없지 않다. 나카타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부터 훈련태도나 단체생활에서 튀는 행동으로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그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미운털이 박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