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 쇼오락 프로 섭외 0순위
OSEN 기자
발행 2008.04.18 10: 16

분당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인기 고공행진하고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들이 프로그램 밖에서도 분주하다. 멤버들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각종 프로그램 게스트 섭외 0순위로 떠올랐다. 최근 KBS에서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상상플러스 시즌2’와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첫 번째 게스트가 모두 ‘1박 2일’ 멤버다. ‘상상플러스 시즌2’가 첫 방송된 8일 게스트로는 이수근 이승기가 동반 출연했다. 두번째 방송이었던 15일 게스트는 MC몽과 이하늘이었다. 26일 첫 방송되는 ‘샴페인’의 첫번째 게스트 역시 MC몽과 김C다. 둘은 ‘샴페인’의 메인 코너인 ‘이상한 가족, 허락해주세요’에 출연해 노사연의 남자친구라는 설정으로 토크를 진행해 나간다. 첫 방송은 그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1박 2일’ 멤버들이 첫 방송 첫 게스트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은 높은 인기가 시청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제작진이 믿기 때문이다. 쇼오락 프로그램은 게스트에 따라 시청률 희비가 엇갈리는 속성 탓에 ‘1박 2일’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실제로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 PD는 “‘1박 2일’ 인기가 많아 출연진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은데 여의치 않다. 예능 프로그램에 ‘1박 2일’ 멤버들이 출연하면 시청자들도 좋아할 것이고 시청률도 오를 것이다”며 ‘1박 2일’ 효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프로그램 게스트뿐만 아니라 CF,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라면3개를 거뜬히 소화해냈던 강호동은 결국 라면 CF를 찍었고 김C는 KBS 파일럿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에 삼촌 역으로 출연했다. ‘정글피쉬’ 기획을 담당한 김정환 PD는 “리얼리티를 위해 학생들은 신인을 케스팅했지만 성인 연기자들은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며 김C의 캐스팅이 최근 인기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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