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을 승리로 이끌어 부활하겠다". 최근 두 경기서 골을 넣지 못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자 FC 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은 "제주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주말 경기를 상승세의 분수령으로 꼽았다. 오는 20일 펼쳐질 정규리그 6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18일 열린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귀네슈 감독은 "홈경기서 골을 넣지 못했다. 수원에 지고 인천과는 비겼다. 이번에는 팬들이 원하는 골을 꼭 터트리겠다"며 화끈한 골잔치로 승점 3점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지난 13일 수원과의 홈경기서 0-2로 패했으며 이후 역시 홈에서 치른 인천과의 컵대회 3라운드서도 많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20일 제주전까지 포함 연속 3경기째 홈에서 경기를 하게 된 서울은 그러나 팬들에게 골을 선사하지 못하면서 실망감만 안겨줬다. 결국 귀네슈 감독은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서 "승점 13점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서울의 경기 결과는 안 좋았지만 내용 면에서는 괜찮다고 설명한 귀네슈 감독은 "인천전에서는 상대에게 두 번의 골찬스를 줬을 뿐이다. 우리는 비록 골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인천보다 더 많은 찬스를 잡았다. 상대에게 기회를 덜 주고 우리가 기회를 많이 만들면 골은 결국 터질 것. 선수들이 좀 더 침착하고 천천히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가짐만 보완하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며 인천전 내용을 보완해 제주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원과 인천과의 경기서 못 넣은 골을 제주전에서 넣겠다"며 필승을 다짐한 귀네슈 감독은 첫 맞대결을 펼치는 제주 알툴 감독에게도 "행운을 빈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7rhdw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