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무삼파, 한국 심판에 대한 이해 필요"
OSEN 기자
발행 2008.04.18 14: 15

귀네슈 감독이 새 용병 무삼파의 기술적인 면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한국축구 환경 적응만이 필요할 뿐이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오는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제주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1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서서 "외국인선수로서 처음으로 뛴 것치고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인천전에서는 전반전에서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후반 들어 볼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 빼앗기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무삼파를 평가했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은 한국축구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뒤 심판 판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데뷔전에서 두세 번 정도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차였다. 심판에게 다가가 몇 번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에서는 심판과 얘기하다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축구의 심판 스타일과 플레이 스타일 등 무삼파에게는 이 부분과 관련된 적응이 가장 절실하다고 지적한 것. 그러나 그 이외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비에서 온 공을 공격으로 잘 연결했다"고 말한 귀네슈 감독은 "일단 무삼파의 실력을 100% 보질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어떻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전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누가 뛴다고 말하기 힘들다. 무삼파의 몸상태는 아주 좋다. 명단은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에나 나온다"고 답했다. 7rhdw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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