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배역 맡으면 ‘그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
OSEN 기자
발행 2008.04.18 17: 25

배우 윤계상이 배역을 맡았을 때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털어놨다. 윤계상은 18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비스티 보이즈’(윤종빈 감독, 와이어투와이어 필름 제작)의 시사회에서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것보다는 배역을 맡았을 때 ‘그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비스트 보이즈’에서는 갈등하는 승우, 자기가 갖고 있는 배경 때문에 힘들어 하는 인물이라서 그 부분에 충실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를 찍으면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술을 먹는 장면을 찍을 때는 정말 술을 먹었다”며 “승우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정말 술을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양주 한 병을 먹었다. 그 신을 찍고 기절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극중에서 잘생긴 외모와 세련된 매너로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호스트 승우로 분했다. 자신이 일하는 호스트 바 손님으로 온 지원(윤진서 분)에게 빠져들게 된다. 오는 30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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