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도사 유세윤(28)이 MBC '황금어장'의 인기 코너 '무릎팍 도사'과 KBS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의 녹화 일정이 겹쳐 진퇴양난의 상황에 쳐했다. '개그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18일 "유세윤이 양 방송국 녹화 일정이 같은 수요일로 겹치게 됐다. '무릎팍 도사'의 출연을 고민 중에 있다"고 알렸다. '황금어장'은 일요일에 녹화가 있고 '개그콘서트'는 수요일날 녹화가 있어 유세윤이 두 프로그램에 동시에 출연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황금어장'이 곧 개편을 앞두고 있고 개편과 함께 녹화 날짜를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옮기면서 '무릎팍 도사'와 '개그콘서트-닥터피쉬'의 녹화가 겹치게 된다. 유세윤은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MBC '황금어장' 여운혁 CP는 "녹화 날짜를 수요일로 옮기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 유세윤이 하차하게 될지 아직 모르겠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세윤 측 역시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금어장'의 녹화시간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서 가급적 두 프로그램 모두에 출연키를 바라는 상황이다. 유세윤은 '무릎팍 도사'에서 메인 MC 강호동의 카리스마 진행에 특유의 건방진 말투로 추임새 질문을 넣어 인기를 모아왔다. kkh@osen.co.kr mbc 제공 '무릎팍 도사'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