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가 무서워’ 주인공 자살-11.4%로 마무리
OSEN 기자
발행 2008.04.19 08: 34

SBS TV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가 18일 방송을 끝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여주인공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마지막회 시청률은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인 11.7%보다 약간 떨어지는 11.4%(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영림(유선 분)의 자살로 스토리를 마감하는 충격적인 결론에도 불구하고 마지막회 시청률은 평균 시청률을 밑돌았다. SBS에서 3년만에 부활한 저녁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는 간판뉴스인 ‘8시 뉴스’의 시청률을 끌어 올리고 지상파 3사의 일일극 경쟁에 뛰어든다는 배경을 갖고 기획됐다. 하지만 저녁 7시대 일일드라마라는 핸디캡을 안고 출발한 데다 남자에게 배신당한 가련한 여인의 복수극이라는 꽤나 자극적인 스토리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 데는 힘이 부쳤다. 그러나 부활한 일일드라마의 기틀을 다졌다는 데는 큰 의미가 있다. 작년 10월 8일 첫 방송에서 5.3%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10월 10일 4.8%로 최저점을 찍었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두 자릿수 시청률로 자리를 잡는 시청률 그래프가 그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최고 시청률은 지난 1월 22일에 기록한 15.7%였고 성연령별 분석에서는 여자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은 17%를 기록했다. ‘그 여자가 무서워’ 후속으로는 차화연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애자 언니 민자’가 방송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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