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보이' 오웬, 뉴캐슬 잔류 확정적
OSEN 기자
발행 2008.04.19 09: 09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29, 뉴캐슬)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 케빈 키건 감독은 AF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뉴캐슬과 오웬은 현재 잠정적으로 재계약에 합의한 상태이다"면서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오웬이 부상을 털고 팀의 공격을 이끌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키건 감독은 "부상 여파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오웬은 훌륭한 공격수이다"면서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지만 분명 오웬은 뉴캐슬에 남아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17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의 이적료로 뉴캐슬로 이적한 오웬은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최근 16경기에는 모두 선발 출장하고 있다. 특히 오웬은 최근 4경기서 4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런 오웬의 활약에 키건 감독이 직접 나서 오웬과의 재계약 협상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지어줄 것을 구단 측에 요청한 상태. 과연 그동한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지 못했던 오웬이 안정적인 계약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기대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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