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지기’ 사강, 코믹 섹시한 매력 발산
OSEN 기자
발행 2008.04.19 11: 53

배우 사강(28)이 영화 ‘가루지기’에 우정 출연해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사강은 극중에서 음기 강한 마을 속 고관의 첩으로 등장한다. 화려한 가마를 타고 산 길을 지나가던 중 변강쇠의 거대한 오줌줄기와 그것을 목격하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스틸 속 모습처럼 흐뭇한 표정으로 강쇠의 물건 크기를 두 팔로 가늠하며 그의 힘을 온 천하에 알리는 짧지만 중요한 역할. 사강은 “신한솔 감독의 독특한 연출기법을 좋아한다”며 “작품을 함께 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신한솔 감독 역시 내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코믹한 표정 연기에 반해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강은 극중에서 강쇠(봉태규 분)의 그것을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은밀한 눈빛과 표정으로 바나나를 물고 현란한 유혹의 기술을 펼쳐 보인다. 지금까지 사강이 출연했던 그 어떤 작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코믹함과 섹시함이 교묘히 조화된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가루지기’는 고개 숙인 남자에서 조선 최고의 거물로 다시 태어나는 변강쇠의 활약상을 담는다. 오는 30일 개봉.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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