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스의 이병규(34)가 1회 선제 타점을 올린 데 이어 3회 좌전안타로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1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 1회초 1사 3루서 상대 선발 마이크 우드(28)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135km)를 쳤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주니치는 이병규가 1루서 아웃되는 사이 3루에 있던 아라키 마사히로(30)가 홈을 밟은 덕택에 선제점을 올렸다. 뒤이어 이병규는 3회 2사 2루서 우드의 바깥쪽 슬라이더(2구, 125km)를 중전안타로 연결하며 1타점을 올렸다. 이병규의 타점은 주니치가 3-1로 도망가는 귀중한 쐐기 타점이 되었다.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경기는 5-1로 주니치가 앞서 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