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3차전서 더 강하게 몰아붙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4.19 17: 09

"3차전서 더욱 강하게 몰아붙여 승리를 거두겠다". 1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삼성과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동부 전창진(45) 감독은 3차전서도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예상했던 것처럼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그러나 표명일과 김주성 등 선수들이 잘 버텨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삼성에 비해 우리 선수들이 정신력도 강하고 체력도 많이 좋아졌다"며 "2차전 승리를 통해 이번 시리즈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날 동부는 김주성이 자신의 최다 득점인 36득점을 쏟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접전이 전개된 가운데도 레지 오코사와 함께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전창진 감독은 "삼성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3차전서 더욱 강하게 몰아치고 4차전은 쉬어갈 생각을 하고 있다"며 3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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