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이 1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풀햄은 리버풀에 패해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풀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서 전반 16분 페넌트에게 첫 골을 허용한 뒤 후반 들어 24분에 크라우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한 풀햄은 승점 27점에 머물며 18위부터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프리미어리그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위 세 팀이 2부리그로 강등하는 가운데 승점 29점에 18위 볼튼은 미들스브러에 1-0으로 승리를 거둬 승점 32점이 됐고 16위로 뛰어 올랐다. 이동국은 소속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역시 12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이영표도 역시 결장한 가운데 같은 시각 토튼햄은 전반 5분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2분 헤스키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위건과 1-1로 비겼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웨스트브롬위치는 김두현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노위치시티를 2-1로 물리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승점 77점이 된 웨스트브롬위치는 1위를 고수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