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자매처럼 가까웠던 두 여자, 은서와 은영(임정은 하주희 분)이 어느 날 갑작스런 사고로 운명이 바뀌어 버리는, 그래서 그 속에서 갈등하는 은서와 은영의 이야기를 다루는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이주희 김두삼 극본, 김수룡 연출)의 제작진이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산남리 일대 단독주택단지에서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할 정도로 따사로운 햇살이 내려 쪼인 이날, 제작진은 임정은 하주희 최령 정혜선 선우재덕 나현희 정원중 장우영 양철 등 연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회사 여사장인 조여사의 생일잔치를 겸한 신제품 출시 축하파티를 촬영했다. 조여사 역의 정혜선이 작은 나무그늘에 앉아 대본을 연구하고 있다. 오른 손에 들려 있는 부채가 이날 날씨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파주=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