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새 코너 '고수가 왔다', 시청자 '유익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0 20: 34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 코너 ‘일밤생활백과 고수가 왔다(이하 ‘고수가 왔다’)’가 상큼하게 출발 했다. '경제야 놀자' 후속으로 20일 오후 첫 방송된 '고수가 왔다'는 시청자들로부터 유익하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밤'이 올해 방송 20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고수가 왔다'는 대한민국 초미의 관심사인 부동산, 내집 마련, 자녀교육, 취업, 범죄 등 생활에 관련된 아이템을 통해 각 분야의 고수를 찾아 노하우를 배워보는 코너이다. 이날 방송은 전국민의 관심사인 ‘부동산’을 주제로 기획 부동산에 속지 않는 비법을 소개했다. 게스트는 실제로 기획 부동산에 투자해 1억 2천 만원 가량 손해를 입었다는 탤런트 이광기와 7년간 기획부동산 사업에 종사했던 고수 등. 사람을 속여왔다는 죄책감으로 기획 부동산 사업에서 은퇴를 했다고 말한 고수는 “기획 부동산 영업은 시나리오 영업과 같다”며 “여러 상황을 통해 상대방의 군중심리와 경쟁심리를 부추겨 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교묘한 사업이다”고 밝혔다. 또 “기획 부동산에서 전화로 알려주는 토지 관련 정보의 80~90%는 거짓 정보”라며 “기획 부동산에서 개별 등기를 본인 소유로 해 주겠다는 말은 결국 그 땅의 개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과 같다”며 과욕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제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평소 기획부동산에 대해 무지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더 이상 기획부동산의 술수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내용은 유익했으나 용어가 어렵고 난해해 정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실제 피해자인 이광기를 출연시킨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등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비판의 글들도 있었다. 김용만, 김제동, 이혁재, 강수정이 진행을 맡은 '고수가 왔다'는 정보와 오락이 가미된 고품격 알짜 생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7일에는 명당의 고수가 출연해 우리 나라의 명당에 관한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고수가 왔다'의 진행을 맡은 김용만, 김제동, 이혁재, 강수정.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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