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현역 중 최고 영향력...정몽준 13위
OSEN 기자
발행 2008.04.21 07: 47

[OSEN=바르셀로나, 이건 특파원] 카카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현역 선수가 됐다. 영국의 축구 월간지 '월드사커' 는 5월호에서 '세계 축구를 움직이는 100명의 사람들(Top 100 Movers & Shakers)' 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축구와 관련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영향력 순으로 순서를 매겼다. 여기에는 현역 선수, 은퇴 선수, 지도자 뿐만 아니라 사업가와 축구 행정가 등이 총망라됐다. 현역 선수 중 가장 영향력이 센 선수는 브라질의 카카였다. 카카는 49위에 랭크되었다. 카카는 일년에 연봉으로만 680만 파운드를 멀어들이며 세계 축구 선수들 중 최고 연봉자로 알려져있다. 이에 월드사커는 "그의 모든 움직임 하나하나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 평가했다. 카카의 뒤를 이은 현역 선수로는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데이빗 베컴이었다. 베컴은 64위에 올랐다. 이 외에 현역 선수로는 호나우디뉴(78위), 리오넬 메시(87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FIFA 부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3위에 랭크된 정회장에 대해 월드 사커는 "FIFA 집행위원들 중 가장 부유하다. 그의 능력으로 늦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이끌어냈다" 고 평가했다. 1위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었고 2위는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 3위는 모하메드 빈 함맘 AFC 회장이 차지했다. ▲ 월드 사커 선정 세계 축구 영향력 100대 인물 톱 10 및 주요 인물 1. 제프 블라터(FIFA 회장) 2. 미셸 플라티니(UEFA 회장) 3. 모하메드 빈 함맘(AFC 회장) 4. 훌리오 그론도나(FIFA 부회장) 5. 제롬 발케(FIFA 사무총장) 6. 히카르두 테이세이라(FIFA 집행위원) 7. 대니 요르단(축구 행정가) 8. 이사 하야투(CAF 회장) 9. 잭 워너(FIFA 부회장) 10. 루퍼트 머독(기업인) 12, 프란츠 베켄바워(바이에른 뮌헨 구단주) 13. 정몽준(FIFA 부회장) 17. 실비오 베를루스코니(AC 밀란 구단주) 27. 오구라 준지(FIFA 집행위원) 38. 말콤 글레이저(맨유 구단주) 40. 잔 마르크 보스만(전 축구선수, 보스만 룰 당사자) 41. 피터 캐년(첼시 사장) 49. 카카(AC 밀란) 50. 마시모 모라티(인터 밀란 구단주) 54. 리차드 스쿠다무어(EPL CEO) 64. 데이빗 베컴(LA 갤럭시) 71. 가아부치 사부로(JFA 회장) 78. 호나우디뉴(FC 바르셀로나) 82. 리차드 스테드만(정형외과의사) 84. 요한 크루이프(은퇴 축구선수) 86. 펠레(은퇴 축구선수) 87. 리오넬 메시(축구선수) 88. 디에고 마라도나(은퇴 축구선수) 89. 데이빗 길(맨유 사장)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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