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제 41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SBS 드라마스페셜 ‘쩐의 전쟁’과 추석특집극 ‘깜근이 엄마’가 대상(Platinum Remi Award)을 수상했다. 또한 창사특집 다큐 3부작 ‘재앙’과 SBS스페셜 ‘푸른 눈에 내린 신령’이 금상(Gold Remi Award)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싱글대디’ 편이 동상(Bronze Remi Award)을 수상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쩐의 전쟁’(연출 장태유)은 돈에 복수하려다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돈에 대한 철학을 제시했다. 특집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추석특집 ‘깜근이 엄마’(연출 윤류해)는 아시아 국제결혼으로 인해 생겨난 혼혈자녀를 소재로 가족 내의 몰이해와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편견을 어떻게 극복해 가는가를 보여줘 사회적으로 문제의식을 던져 주었다. 이 작품은 2007년 ABU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 작품성과 사회적 의미를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로 꼽히는 시상식으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100c@osen.co.kr 드라마 '쩐의 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