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29)이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촬영을 중단하고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채림은 20일 KBS 새 월화드라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에서 격투장면을 찍다가 다쳐 급히 병원으로 이동, 잠시 촬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적들’에서 채림은 청와대 신입 경호관 열혈 악바리 ‘차영진’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이날 촬영 장면은 영진이 라면집에서 대통령 아들 수호(이진욱 분)의 수행 경호 중 시비를 거는 덩치 큰 사내들과 격투하는 신이었다. 몸집이 큰 상대 남자와 액션 장면을 연기하던 채림은 바닥에 떨어져있던 라면을 발견하지 못하고 미끄러져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넘어지면서 모서리에 등을 찍힌 채림은 고통을 호소했고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해 연출을 맡은 한준서 감독이 촬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 채림은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다행히도 부상은 경미한 근육통에 그쳐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후 퇴원했다. miru@osen.co.kr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