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 라르크 앙 시엘, 日 대형 록그룹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8.04.21 17: 08

일본 대표적인 록그룹 엑스재팬(X-JAPAN)과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 이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어 국내 J-POP 팬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하이도, 테츠, 켄, 유키히로로 구성된 4인조 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이번 내한 공연은 2005년 이래 두번째로 오는 5월 17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1992년 정식 데뷔한 라르크 앙 시엘은 16년 동안 10장의 정규 앨범과 4장의 베스트 앨범, 31개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일본 록계를 이끌어 왔다.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전역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라르크 앙 시엘은 2007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에서 일본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2만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TOUR 2008 L’7~Trans ASIA via PARIS~’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4월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프랑스, 한국, 홍콩, 도쿄, 오사카를 돌며 전세계의 팬들은 만나게 된다. 콘서트 스태프는 투어에 사용될 모든 장비와 무대 및 시스템을 일본 무대 그대로 한국에 들여와 공연할 예정이어서 팬들은 도쿄돔의 공연을 보는 듯한 감동이 전달받게 된다.
10년 만에 재결성한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엑스재팬 역시 첫 내한 공연이 결정돼 벌써부터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엑스재팬의 한국 공연을 담당하고 있는 공연 기획사 아이예스컴 측은 “엑스재팬이 오는 8월 내한 공연을 갖게 될 것 같다. 대관 문제로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한이 결정된 것은 확실하다. 오는 5월 확실한 공연 일자가 결정된다”고 귀띔했다.
1997년 전격 해체를 선언한 엑스재팬은 2007년 10월, 10년 만에 부활을 선언하고 2008년 3월 재결성 콘서트 ‘공격 재개 2008-파괴를 향해’를 성황리에 마쳤다. 1998년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기타리스트 히데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재결합했으며 히데의 빈 자리는 루나시(LUNA SEA)의 전 멤버 스기조(SUGIZO)가 대신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히데가 어떤 모습으로 멤버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될 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크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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