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는 거인 군단이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주찬(27)이 지난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 도중 8회 송지만의 홈런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해 왼쪽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 김주찬은 손광민과 교체돼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MRI 검사를 통해 왼쪽 팔꿈치 내측 인대 부분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최소 3주 이상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 롯데는 오는 22일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엔트리 변경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서 맹타를 휘두르며 대표팀의 본선 티켓 획득을 이끌었던 김주찬은 17경기에 출장 타율 2할6푼2리 17안타 7타점 11득점 10도루로 정수근(31)과 더불어 테이블 세터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what@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