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유세윤 하차 여부, “의견조율 중”
OSEN 기자
발행 2008.04.21 18: 29

MBC ‘황금어장’의 건방진 도사 유세윤(28)의 MC 하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아직 의견을 조율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와 KBS ‘개그콘서트’의 ‘닥터피쉬’ 코너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세윤은 일요일이었던 ‘황금어장’의 녹화일이 수요일로 옮겨지면서 두 코너의 녹화일이 겹치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개그콘서트’의 경우 낮부터 리허설에 돌입해 저녁 7시부터 녹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거의 하루 종일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상황. ‘무릎팍도사’ 녹화 역시 3,4시간 이상 진행되는 터라 이 두 프로그램을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버거울 수밖에 없다. ‘무릎팍도사’의 녹화일은 다음 주부터 수요일로 옮겨 진행된다. ‘황금어장’의 여운혁 CP는 유세윤의 MC 하차 여부에 대해 “아직 조정하고 있다”며 “일단 같이 하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서로 의견 조정이 안 되면 빠질 수도 있는 것 아니겠냐”고 언급했다. 덧붙여 “유세윤씨와 얘기해서 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무릎팍도사' 측은 그동안 유세윤이 건방진 컨셉트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며 인기를 얻어왔던 터라 그의 하차여부가 거론되는 것 자체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분위기다. ‘개그콘서트’ 측에서는 리허설이 끝나고 녹화가 진행되기 전까지 남는 시간을 이용해 ‘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터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녹화시간은 언제나 변수가 있기 마련이므로 이 역시 불안할 수밖에 없다. 유세윤의 하차여부는 '무릎팍도사'가 다음 방송분 녹화부터 수요일로 옮겨 진행되기 때문에 빠르면 이번주, 늦으면 다음주 초 전까지는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hellow0827@osen.co.kr 제일 왼쪽이 유세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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