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이 보이냐’, 산(産) 학(學) 관(官) 공동 제작
OSEN 기자
발행 2008.04.22 09: 46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에 산(産) 학(學) 관(官) 공동 제작이라는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영화가 있어 화제다. 유승호 주연의 ‘서울이 보이냐’는 국내 최초의 산 학 관 협력 제작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탄생했다. 영화 제작사인 라인 픽처스(산)와 한일 장신대학교(학) 그리고 전라남도 신안군(관)이 협력했다. 신안군은 ‘서울이 보이냐’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했다. 기존의 지자체의 촬영 협조를 넘어서 영화의 주요 배경인 신도 전체를 오픈 세트로 제공했다. 또한 촬영을 위해 섬 안에 전기 및 통신용 전신주 시설을 협조했다. 또한 송동윤 감독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일장신대학교에서는 공교육의 추락 어린이 납치 사건 등 교육계 안팎으로 흉흉한 요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제자를 위하는 스승의 마음 우정 등 가슴 따뜻한 추억을 그리는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해 ‘서울이 보이냐’의 홍보를 약속했다. 제작사 라인픽처스는 문화 벤처 기업으로 이번 ‘서울이 보이냐’가 창립작품이다. 5월 8일 개봉하는 ‘서울이 보이냐’(송동윤 감독)는 1970년대 서울 과자 공장으로 신도분교 전교생 12명이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담았다. 섬 아이들이 부모님의 반대에 맞서 서울의 과자 공장으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한 무한도전 스토리.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