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과 Mnet의 리얼 다큐 ‘열혈남아’로 얼굴을 알린 탤런트 황찬성(18)이 KBS 1TV 청소년 드라마 ‘정글피쉬’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드라마 ‘정글 피쉬’(김경민 서재원 극본, 김정환 연출)는 정글에 떨어진 물고기를 의미하는 제목처럼, 청소년들의 로맨스와 우정이 아닌 입시지옥의 현실(정글)에서 고통당하며 미래(바닷가)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갈등과 고민, 희망을 담겠다는 의도로 제작된 청소년 드라마이다. 특히 지난해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모티브로 연기자 위주 스토리를 끌어가는 대신 UCC(사용자 제작 동영상), 사진, 거리 인터뷰 등의 다큐멘터리 형식을 곳곳에 차용해 극을 전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특수 과외를 통한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한 한 고교에서 친구들 간의 의심과 갈등, 우정과 성공 등 청소년들의 리얼리티를 담은 ‘정글피쉬’에서 황찬성은 극중 인기를 얻고 싶어하는 코믹한 캐릭터의 반장 역을 맡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황찬성은 그간 가수 준비를 하면서도 연기공부에 소홀히 하지 않았고, 남들보다 두 배의 노력을 쏟아 부었다”며 “‘거침없이 하이킥’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 드라마 ‘정글 피쉬’는 KBS 1TV에서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