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터틀맨 유작 뮤비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04.22 14: 23

지난 2일 거북이 리더 터틀맨(故 임성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공개가 지연됐던 ‘My Name’의 뮤직비디오가 22일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터틀맨이 세상을 떠나기 1주일 전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으로 마지막 고인의 모습이 담겨있는 작품이기에 공개 여부 부터 논란이 돼 왔다. 거북이의 소속사 측은 “자체적으로 뮤직비디오 마스터를 모니터한 결과 기대 이상으로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 터틀맨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익살스러운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다. 거북이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뮤직 비디오 속에서 터틀맨은 리드미컬하고 구르부 타는 손동작과 파워풀한 랩, 그리고 트레이드 마크인 재미있는 표정과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거북이의 두 여성멤버 중 랩과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지이는 귀여운 안무보다는 파워풀한 춤 동작을 선보이고 메인 보컬 막내 금비는 발랄한 모습보다는 섹시한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뮤직비디오 제작 한 관계자는 “‘My Name’ 뮤직비디오는 고인의 유작이기 때문에 편집과 CG 작업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고 이미 편집이 끝났던 마스터를 다시 재편집할 정도로 완성도에 심려를 기울인 작품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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