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월드스타라 생각해본 적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2 22: 06

영화 '메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비(정지훈, 26)가 "한번도 월드스타라 생각해본 적 없다"고 언급했다. 비는 22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될 KBS '단박인터뷰'에서 "한번도 내가 월드스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세계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던 비는 "진짜 월드스타라면 아프리카에 가도 나를 알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금은 나를 모르는 곳에도 많이 알려 진짜 월드스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고 나아가 내 음악과 작품을 통해 한국을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는 "한국 사람은 뭔가 남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매 순간 노력했다"며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카레이싱 장면의 경우 전체가 CG(컴퓨터그래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온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되는데 다른 배우들은 더위 때문에 5분도 참지 못하고 휴식을 취했던 반면 나는 땀띠 때문에 간지러운 것도 참아가며 한 번도 쉬지 않고 촬영에 임해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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