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바르셀로나, 이건 특파원]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전세계적인 인기 클럽이었다. 21일 오후 맨유 선수단이 묶을 바르셀로나의 에스페리아 호텔로 100여 명의 축구팬들이 몰려들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맨유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등장하자 맨유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맞이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필두로 버스에서 내린 선수단은 팬들의 환호에 간단히 인사를 하며 속속 숙소로 입장했다. 스페인 팬들은 박지성이 보이자 그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이 날 팬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은 선수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였다. 호나우두는 선수단 말미에 버스에서 내렸다. 그의 모습을 본 팬들은 일제히 "로날도~" 를 외치며 환호했다. 한 팬은 아기를 안고 달려가 사인을 요구하다가 안전요원에게 제지를 받기도. 이같이 호나우두는 현재 바르셀로나 현지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은 기록이나 플레이 스타일 등 여러가지 면에서 호나우두를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와의 첫 맞대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