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는 탁재훈을 영화배우 동료로 생각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04.23 00: 18

연기파 배우 이범수(38)는 가수 출신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탁재훈(40)을 동료로 바라보고 있을까? 22일 밤 KBS ‘상상플러스 시즌 2’의 ‘문제 내러 왔습니다’ 코너에 출연한 이범수는 영화배우로 변신한 탁재훈을 동료로 생각하냐는 돌발질문에 “중요한 질문이다. 중요한 것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그는 탁재훈이 처한 상황을 월드컵에 비유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은 항상 우승후보다. 우승을 했든 안 했든 전문가들은 그들을 항상 우승가능성이 있는 나라라고 인정한다”며 “탁재훈씨 역시 언젠가는 배우로 우승할 수 있는 우승후보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그러자 엉뚱한 캐릭터의 MC 솔비는 “탁재훈씨 같은 분이 있어 이범수씨가 더욱 빛나는 것”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제 멋대로인 톱스타 오승아(김하늘)를 위해 헌신하는 매니저 장기준 역을 맡고 있는 이범수는 “드라마를 통해 매니저들의 노고와 애환, 숨은 땀을 알 수 있었다. 예전과는 매니저를 바라보는 마음이 많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또 군 제대 후 복학했을 당시 연기지망생들을 상대로 한 입시학원 강사로 일했던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제자였던 하정우, 김동완, 황인영, 김강우 등을 떠올리며 “당시에 이미지가 참 깨끗했다. 특히 하정우, 김강우는 당시에도 말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이범수(왼쪽)와 탁재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