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코 앞에 둔 KBS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가 시청률 대박을 기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에 따르면 22일 '미우나 고우나'의 전국 시청률은 무려 43.9%. 당일은 물론이고 주간 단위로 따져도 단연 최고 시청률이다. 올해 '미우나 고우나'의 평균 시청률 39.4%를 훨씬 웃도는 수치고, 전날 43%에 이어 또다시 한해 동안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때마침 '미우나 고우나' 님이 5월 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방연을 개최한 날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미우나 고우나'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한지혜는 종방연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종방연에 오니 정말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난다”고 입을 연 그녀는 “드라마 하면서 수 많은 감정을 겪고 많은 감정을 알게 됐다. 함께 작업했던 모든 제작진께 감사드린다. 9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드라마 하면서 많이 울었다. 정신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고 연기 스트레스도 컸다”고 털어놨다. 또 “드라마를 오래 하다 보니 온갖 세상의 희로애락을 다 겪었고 공부가 많이 됐다”며 “나만의 연기 방법이나 감정을 깨달았다. 내 연기력을 점수로 매긴다면 80점을 주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mcgwir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