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예수’로 뮤지컬 배우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8.04.23 08: 28

가수 팀(27)이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팀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일 뮤지컬 ‘JESUS JESUS’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가수 데뷔 전 연극이나 소규모 뮤지컬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대규모의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뮤지컬 ‘JESUS JESUS’는 천지창조부터 노아의 홍수, 지도자 모세,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 세례 요한의 외침, 예수의 생애와 고난 부활 승천까지 신구약의 내용을 모두 다루는 창작 뮤지컬이다. 91년 초연 이후 지난 17년간 총 60여 회의 서울 및 지방 순회 공연과 미주, 캐나다, 일본 등 해외 공연을 할 만큼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팀은 예수 역을 맡았다. 이전에 차인표와 뮤지컬 배우 김장섭이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은바 있다. 올해는 팀과 함께 윤복희, 최선자, 정영숙 등 중견 배우들과 지수원, 이재영, 박시은 등의 젊은 배우들이 합세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팀은 “제의를 받고 나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뮤지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긴 했지만 처음하게 되는 뮤지컬인데다 내가 맡을 역할이 예수님이라서 더 결정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결정하고 난 뒤로는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뮤지컬의 스케일이 큰 만큼 많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팀은 4집 후속곡 ‘내 안의 전쟁’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 곡으로 활동하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춤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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