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35)가 과거 홍콩 여행 도중 길거리에서 패션모델 제의를 받았던 황당 사연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최근 온미디어 계열 여성 버라이어티 채널 스토리온의 ‘토크&시티 2’에 출연했다. 그에 따르면 90년대 중반 국내에서 모델 겸 배우로 인기를 얻고 있던 당시 홍콩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중 한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로부터 “패션모델로 활동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던 것. 평소 이정재와 절친한 사이로 당시 홍콩여행을 함께 갔었다는 MC 우종완은 “그때는 한류열풍이 불기 전이라 홍콩 현지에서는 한국 스타들을 잘 알지 못했다”며 “이정재의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과 몸매에 홍콩 에이전트도 반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이정재는 “그럼 내가 한류열풍의 시초인 셈이냐”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좀처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이정재의 이번 출연은 MC우종완이 이정재에 특별히 부탁해 성사된 것. 극적으로 ‘토크&시티’에 출연하게 된 이정재는 “우종완 씨와는 10년 넘게 친하게 지낸 사이”라며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서 내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이번이 첫 출연인데 마치 여러 번 나왔던 것처럼 친숙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분은 23일 밤 11시 방송된다. yu@osen.co.kr 이정재와 우종완. /스토리온 제공.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