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류제국(25.탬파베이 레이스)이 트리플A 3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탬파베이 산하 더램 불스에 몸담고 있는 류제국은 23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램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샬롯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올해 들어 가장 뛰어난 피칭을 펼쳤다. 류제국은 올 시즌 가장 긴 5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공 90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0개였다. 류제국은 1-1 상황에서 교체돼 승패와 무관했다. 류제국은 앞선 2차례 등판에서 각각 4이닝과 4⅔이닝을 소화했지만 5이닝 투구는 이날이 처음이다. 4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류제국은 5회 2사 후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 득점권에 몰린 후 제프 니퍼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더램 타선은 6회말 곧바로 1점을 추가해 류제국을 지원했다. 이날 투구로 류제국의 방어율은 6.23에서 4.61로 낮아졌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