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내 잘못된 주식 정보로 피해자 속출”
OSEN 기자
발행 2008.04.23 16: 55

“내 주식정보 피해자…노홍철부터 '식신원정대' PD까지.” 탤런트 정준하(37)가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 녹화 도중 자신을 둘러싼 주식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식신원정대’ 제작진은 정준하에게 얼마 전 ‘준하 형의 잘못된 주식 정보로 돈을 날렸다’는 노홍철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정준하 주식 사건'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정준하는 “피해자가 노홍철 뿐 아니라 여러 명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정준하의 입김으로 주식에 손 댄 사람들이 여러 명 있으며, 자신의 잘못된 주식 정보로 현재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 더욱이 정준하의 친구인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 담당 PD도 피해자 중 한 사람이었음이 정준하의 고백으로 밝혀졌다. 정준하는 자신의 잘못이 탄로 나자 발끈하며 “주식으로 돈을 날린 PD가 자신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토크 주제를 선정한 것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녹화가 끝난 후 정준하는 “모두 잘 되길 바란 마음에 특급 정보를 준 것인데 잘못돼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에 이수근과 정형돈은 '정준하 말 믿고 주식에 손대면 돈 날린다’고 토크의 결론을 지어 정준하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분은 25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될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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