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러브레터’서‘테테테테텔 미’ 열창
OSEN 기자
발행 2008.04.23 18: 40

데뷔 50년을 맞는 가요계의 대모 패티김이 신세대 가수 쥬얼리의 ‘One more time’ 원더걸스의 ‘Tell me’를 부른다면 어떤 느낌일까? ‘초우’ ‘서울의 찬가’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패티김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25일 밤 방영되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무대를 방문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후 10년만에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다. 패티김은 이날 지금의 자신이 있게해 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신곡 ‘그대 내 친구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과 원더걸스의 ‘텔 미’를 불러 현재진행형 가수이며 젊은 세대와도 공감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 평소에 즐겨 부른다는 발라드곡 ‘거리에서’를 성시경과 함께 듀엣으로 불러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성시경은 패티김이 꼭 같이 듀엣을 해보고 싶은 가수로 선택돼 공연 준비와 앨범 녹음으로 바쁜 와중에도 특별 출연했다. 패티김과 성시경은 듀엣으로 ‘You Raise Me Up’도 함께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히트곡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부를 때는 MC 윤도현, 성시경, 부가킹즈가 모두 한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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