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한신전서 1타점 추가…임창용 휴식(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4.23 21: 29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병규(34)가 한신 타이거스전서 2루타로 팀의 선제타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23일 나고야 돔서 벌어진 한신전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1회 선제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로 약간 떨어졌고 주니치는 한신에 2-3으로 석패했다. 이병규는 1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시모야나기 쓰요시(40)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122km)를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어 펜스에 맞는 2루타를 때려냈다. 1루주자 이바타 히로카즈(32)는 이병규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이 선제타점으로 시즌 12타점째를 기록했다. 3회말 두번째 타석을 맞은 이병규는 시모야나기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124km)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시모야나기의 2구 째 몸쪽으로 휘는 역회전볼(128km)을 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병규는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1,2루서 한신의 두번째 투수 구보타 도모유키(27)를 맞아 2구 째 바깥쪽 높은 직구(148km)를 쳤으나 3루 땅볼 타구가 되며 2게임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한신의 선발투수 시모야나기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베테랑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한편 야쿠르트 스월로스의 마무리 임창용(32)은 23일 열릴 예정이던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이 우천순연되어 등판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chu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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