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미우나고우나’ ‘아현동마님’, 시청률 고공행진
OSEN 기자
발행 2008.04.24 08: 30

5월 초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와 MBC 일일극 ‘아현동 마님’의 시청률이 반등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3일 방송된 ‘미우나 고우나’와 ‘아현동 마님’은 각각 43.8%, 20.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는 5월 2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미우나 고우나’는 40%를 돌파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 받았다. 종영을 2주 앞둔 21일 방송은 43%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3일 동안 4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 ‘미우나 고우나’ 이야기는 절정에 달해 있다. 백호(김지석 분)가 봉만수(이정길 분)의 친아들이라는 게 밝혀지기 일보 직전이다. 의식 불명의 봉만수가 회복세를 보이자 악행을 일삼던 사위 선재(조동혁 분)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봉만수의 자리를 물러 받아 사장 자리에 오른 선재와 평사원 백호는 일을 처리 하는 데 있어 의견 차이를 보이며 주먹 다짐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얽히고설킨 갈등의 요인이 해결되기 직전의 불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미우나 고우나’보다 1주일 늦은 9일 종영하는 ‘아현동 마님’은 한때 20%대 초반의 시청률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최근 1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종영을 앞두고 22일 3%포인트 상승한 22.8%의 시청률을 보이더니 20%대를 유지했다. 23일 방영된 ‘아현동 마님’에서는 오미라(은희수 분)와 성종(이동준 분)의 결혼식이 거행된 가운데 아무도 모르게 홀로 암투병하고 있는 혜나(금단비 분)의 모습이 교차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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