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몰이 중인 ‘닥터피쉬’ 유세운, 이종훈, 양상국이 노래도전 퀴즈쇼 KBS2 ‘대결! 노래가 좋다’에 출연했다. 닥터피쉬는 27일 방영될 ‘대결! 노래가 좋다’에 노래 문제 출제요원인 ‘도레미 패밀리’로 나와 특유의 유머로 녹화장에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은 이날 “우리는 8집 가수”라고 닥터피쉬를 소개한 뒤 데뷔곡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네 이 사람아’를 비롯, ‘난 항상 여기 있는데 뭘 그리 서두르나 이 사람아’ ‘매미는 맴맴 울지만 니가 우는 건 보기 싫어 이 사람아’ ‘너와 함께 걸었던 이 길을 혼자 걸었더니 길 잃어 버렸네 이 사람아’ 등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주옥 같은 히트곡을 소개했다. 이어 “음악 활동 12년 만에 쇼프로에 출연해 팬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는 음악에만 전념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MC현영의 노래 부탁에 닥터피쉬는 ‘나 혼자 두고 가지마 계산은 하고 가 이 사람아’를 들려주며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고 1당 10만인 팬 양상국이 노란 풍선을 들고 무대 앞 객석에서 ‘현영 물러가라’며 구호를 외치는 등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이날 함께 출연한 SS501의 정민, 규종은 “닥터피뷔와 같은 국민그룹이 되고 십다” “닮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끝까지 ‘닥터피쉬’ 콘셉트를 유지했던 세 사람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가수 못지 않은 실력으로 소화해내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