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의 후계자’ 김양, “인순이 선배처럼 될래요”
OSEN 기자
발행 2008.04.24 11: 55

트로트계의 맏형 송대관이 뛰어난 가창력의 여자 후배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대관이 수년간의 트레이닝 끝에 최근 트로트계에 내민 가수는 수려한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특이한 이름의 여가수 '김양(29)'. 김양은 현재 '우지마라'라는 중독성 강한 트로트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양은 송대관이 후계자 양성에 뜻을 두고 진행해왔던 오디션에서 200여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뽑힌 행운아다. 김양의 소속사인 송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양은 MBC 합창단 출신에 타고난 구성진 창법, 그리고 가수에 대한 정열적인 자세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트로트 맏형 송대관의 눈에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양의 이름 역시 송대관이 지어준 이름이며 타이틀곡 '우지마라'는 송대관이 아끼던 곡으로 이승철의 '소리쳐' 의 작곡가인 홍진영 씨가 송대관을 위해 만들어준 곡이다. 송대관은 평소 김양의 보컬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녹음때도 '우지마라'의 녹음 디렉터를 직접 맡아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태진아와 함께 '우지마라'의 코러스까지 담당하는 수고도 잊지 않았다. 송엔터테인먼트 김성중 대표는 "최근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렸던 '김양'이라는 단어가 바로 여가수 김양을 지칭하는 것"이라며 "한국 트로트를 대표할 송대관의 후계자라는 후광뿐만 아니라 김양 스스로가 갖는 능력, 노래 등이 모두 빼어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에 부응하는 트로트 퀸으로 등극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양은 “항상 걱정해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송대관 선생님께 너무 감사 드린다. 데뷔를 트로트로 시작했지만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경기민요와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며 “인순이 선배 같은 폭 넓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양은 현재 송대관과 함께 주요 방송 무대를 함께 누비고 있으며, 각종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있다. ricky337@osen.co.kr 송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