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시마, "사카모토, 부담을 이긴 타격 좋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4.24 14: 41

나가시마 시게오(72) 요미우리 자이언츠 종신 명예감독이 2년차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20)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가시마 감독은 24일자 『스포츠호치』에 기고 중인 '나가시마 특집'을 통해 "사카모토가 찬스 상황서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치기 좋은 공을 노려 결승타를 이끌어냈다. 칭찬할 만한 플레이였다"라며 앞으로의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사카모토는 지난 23일 도쿄돔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서 7회말 1타점 결승 좌전안타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나가시마 감독은 "어린 선수에 부담이 되는 찬스 상황이었다. 그러나 초구와 똑같은 코스의 낮은 직구가 오자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러 재능을 발휘했다"라며 손자 뻘 신예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카모토 또한 경기 후 "나가시마 감독이 지켜보는 경기서 결승타를 쳐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시즌 요미우리 경기를 참관해 11승 6패(승률 6할4푼7리)의 좋은 성적을 거뒀던 나가시마 감독은 올시즌 참관 3경기째 만에 첫 승을 거뒀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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