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1집 앨범 ‘난 알아요’ 이후 약 14년 만에 2집 발표 계획을 밝혀 화제다. 지석진은 27일 방송되는 KBS 2TV ‘사이다’에서 며칠 전 2집 제의가 들어왔었다고 깜짝 발표했다. 출연자 모두 웃고 넘기는 분위기에 “그 제의를 한 사람이 바로 당신 남편 안재환이다”고 말해 정선희를 당황시켰다. 지석진은 “얼마 전 술자리에서 안재환씨가 2집 제의를 했다. 제목이 ‘사랑은 꿀떡’이다. 그런데 그 노래 작사 한 사람도 바로 안재환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에 정선희는 “나도 그 노래를 들어보았는데 정말 지석진씨에게 잘 어린다”며 거들었다. 지석진은 즉석에서‘사랑은 꿀떡’을 불러 큰 호응을 받자 “예명은 김방아로 하고 소녀시대처럼 꿀떡을 막대에 꽂아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노래의 피쳐링은 KCM이 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출연자들의 물음에 KCM이 흥쾌히 승낙해 스튜디오에서 즉석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과연 지석진이 정말 2집을 발매해 가수 활동을 다시 펼치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