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20년이 넘게 지켜온 송해가 제 4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송해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44회 백상예술대상에 공로상 수상을 위해 참석했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송해는 “내 인생 최고의 자리”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문화의 희망이요, 우리 문화의 앞날을 짊어질 젊은이들의 대 축제에 묵은 사람이 나와 죄송하다”며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비가 오나 슬프나 기쁘나 모든 분들을 찾아 다닌 외곬 인생을 가볍게 봐 줘 준 것 같다. 감사하다”며 겸손한 수상소감을 마쳤다. 송해가 무대에 오르자 많은 후배 예능인들이 기립박수로 수상을 축하했다. 백상예술대상은 2007년 4월 1일부터 2008년 3월 31일까지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총 2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SBS에서 생중계 됐으며 탤런트 박용하와 SBS 박은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