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쌍둥이 보러 미국 가요"
OSEN 기자
발행 2008.04.24 18: 57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게리 레스(35)가 오는 27일 미국으로 귀국한다. 이는 중도퇴출로 떠나는 무거운 귀국길이 아닌 즐거운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 레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해 애틀랜타를 경유, 미시시피의 자택으로 돌아간다. 이는 부인의 쌍둥이 출산 예정일이 29, 30일로 잡혔기 때문이다. 레스는 시즌 도중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2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두산 덕아웃에는 도너츠 잔치가 벌어졌다. 이는 전날 시즌 2승째를 거둔 우완 이승학을 위해 대구에 거주하는 지인이 기념 차원서 도너츠 5박스를 선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다른 데에 있었다. 이승학의 지인은 원래 삼성 유격수 박진만의 열혈팬이었는데 이승학이 박진만의 사인볼을 선물하자 이에 대한 고마움을 도너츠에 담은 것이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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