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폭행입건, SBS ‘초콜릿’ 방송여부 25일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8.04.24 20: 57

영화배우 최민수가 70대 노인 폭행혐의로 23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 된 가운데 이미 최민수를 초대해 녹화를 마친 SBS ‘김정은의 초콜릿’ 제작진이 방송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24일 저녁 SBS 홍보팀 관계자는 “25일 중으로 방송 여부를 결정하겠다. 사실 확인이 우선이므로 전말을 파악한 후에 결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음악 토크쇼인 ‘김정은의 초콜릿’은 최민수를 초대손님으로 해 최근 녹화를 마쳤고 방송은 29일 예정이었다. 홍보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민수의 출연 분량은 편집 조정으로 처리가 가능해 방송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수종과 박수홍이 사회를 맡은 파일럿 프로그램 ‘더 스타쇼’도 문제가 생겼다. 첫 초대손님으로 심형래 감독을 초대해 지난 21일 녹화를 마친 ‘더 스타쇼’는 24일 최민수 편을 녹화했다. 최민수는 사회자인 최수종과 절친한 사이다. 최민수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주차단속으로 길이 막히자 차에서 심한 욕을 퍼붓다가 이를 만류하는 70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 스타쇼’를 녹화 중이던 최민수는 24일 밤 기자회견을 자청해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