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이병규는 2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1안타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1개 추가했다. 타율은 2할6푼7리를 기록했다. 이날도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1회1사1루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0-1로 뒤진 3회2사3루 타점찬스에서는 힘차게 볼을 끌어당겼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샀다. 0-2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 공격을 물꼬를 텄다.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한신 바뀐투수 와타나베 료의 바깥쪽 커브 초구를 받아쳐 투수글러브를 맞히는 강습안타를 터트렸다. 3경기연속안타. 이병규는 우즈의 좌전안타 때 3루까지 진출한 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모리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10득점 째. 주니치는 계속된 찬스에서 나카무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병규는 2-2 동점이던 7회1사2루에 등장했으나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9회말 2사후 다섯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2-2 연장 12회말 1사후 마지막 타석은 헛스윙 삼진.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sunny@osen.co.kr . . . . .
